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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한 층 넓어진 문…대입 기회균형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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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29회 작성일 23-04-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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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특성화고 졸업자, 저소득층 등 학업에 전면 매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기회균형전형은 2024학년도 문을 더 넓혔다.
전체 대입 선발인원(34만4296명)이 전년보다 줄어드는 와중에도 기회균형전형 선발 인원은 총 3만6434명으로
전년 대비 2372명 늘린 것. 전체 대입 선발인원 중 기회균형전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10.6%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 등 수험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서 기회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서울대는 올해 신설한 기회균형특별전형으로 총 159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신설한 전형은 농어촌 학생 뿐 아니라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서해 5도 학생, 자립지원 대상 아동 등 다양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서울에 있는 대학들이
기회균형전형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의 기회균형(통합)전형 선발인원은 100명 이상이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기회균형전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에는 서류 100%를 반영하거나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등
단계별 전형을 치른다. 면접까지 봐야하는 경우 면접 일정에 주의해서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농어촌 학생 전형은 수시에서 선발인원이 7902명으로 많은 편이다. 그러나 올해 서울대 등을
비롯해 농어촌 학생 전형을 수시에서 정시로 옮기는 대학이 많아,
수시보다 정시 선발 인원이 많아졌다. 수시에서 100명 이상의 인원을 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선발하는
주요 대학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기회균형 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은 입시결과를 보이지만
선호도 높은 대학은 입시결과가 일반전형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라며 “해당 지원자격을 갖췄더라도
수시 6번의 기회를 모두 기회균형 전형으로 쓰기보다 일반전형을 2~3번 정도 넣어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말했다.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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